닫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서울에이스 소식

건강칼럼

서울에이스병원과 함께 바르고 건강한 생활 하세요.

"허리 수술하면 한 달은 누워 있어야 하나요?"

2026.01.15 조회 : 40


 

진료실에서 수술 이야기가 나오면 환자분들 표정이 굳어지십니다.

​

"원장님! 수술하면 크게 째야 하는 거죠?" "한 달은 누워 있어야 한다면서요?"

​

방금 하신 환자의 말씀이 20년 전이라면 맞는 말입니다.

그때는 허리를 10cm 넘게 절개해야 했고, 근육을 양쪽으로 벌리고,

뼈도 깎아야 디스크에 닿을 수 있었습니다.

회복에 몇 달이 걸렸고, 수술 후에도 허리가 뻣뻣하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하지만,지금은 다릅니다.

 



1cm짜리 구멍 두 개면 됩니다

​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피부에 1cm도 안 되는 구멍을 두 개 뚫습니다.

한쪽으로 카메라를 넣고, 다른 쪽으로 수술 도구를 넣습니다.

카메라가 보여주는 화면은 맨눈으로 보는 것보다 10배 이상 선명합니다.

신경 바로 옆까지 들어가서 "저게 문제구나" 확인하면서 디스크를 제거합니다.

근육을 벌릴 필요가 없으니 손상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 날 걸어서 퇴원합니다

​

과장이 아닙니다.

수술 다음 날 아침, 회진 돌 때 "어디 한번 일어나 보세요" 하면 대부분 일어나십니다.

복도를 한 바퀴 걸으시는 분도 많습니다. 2~3일이면 퇴원하시고, 2주 정도면 일상생활로 돌아가십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릅니다. 나이, 체력, 디스크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하지만 "한 달 누워 있어야 한다"는 건 옛날 이야기입니다.



모든 환자에게 되는 건 아닙니다

​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

척추가 많이 불안정하거나, 여러 마디에 문제가 있거나,

뼈가 많이 휘어진 경우에는 이 수술이 안 맞습니다.

​

그런 분들은 기존 방식의 수술이 더 나은 결과를 줍니다.

​

그래서 MRI를 보고 판단합니다.

"내시경으로 되나요?" 궁금하시면 영상 가지고 오세요. 되는지 안 되는지, 5분이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수술이 무서우신 분들께

​

수술 권유 받으면 무섭습니다. 당연합니다.

​

하지만 "수술 = 크게 째고 오래 누워 있는 것"이라는 공식은 이제 아닙니다.

방법이 달라졌습니다. 예전보다 덜 아프고, 빨리 낫고, 흉터도 거의 안 남습니다.

​

물론 수술 안 하고 나을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습니다.

저도 가능하면 수술 안 하는 쪽으로 먼저 해봅니다.

그런데 주사 맞고, 약 먹고, 물리치료 해도 계속 아프시다면 그때는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

계속 아프면서 버티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



서울에이스병원 척추센터 대표원장 이덕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