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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할머니병' 척추관협착증 치료법은?

2024.10.25 조회 : 207

 

 

허리가 자꾸 굽어져서 마치 무언가를 바닥에서 찾는 듯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 '척추관협착증'은 흔히 '꼬부랑 할머니병'으로 불린다. 

 

이 질환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 허리가 약해지는 문제가 아니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허리를 숙여야만 통증이 줄어드는 고통스러운 질병으로 일상생활의 큰 제약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앉아 있을 때나 누워 있을 때보다 걸을 때나 서 있을 때 더 큰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과연 허리를 숙여야만 편안해지는 이 질병의 정체는 무엇일까?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에 있는 신경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허리 부위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서 다리나 엉덩이에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중장년층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척추 구조물이 변형되고 약화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관협착증을 앓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걷거나 오래 서 있으면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는 점이다. 

또한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 무거운 느낌, 그리고 다리에 힘이 빠져 걷기 힘들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허리를 굽히면 척추관이 넓어져 신경 압박이 줄어들기 때문에 통증도 완화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환자들은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굽히는 자세를 취하게 되고, 이로 인해 '꼬부랑 할머니병'이라는 별칭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에이스병원 척추센터의 이제형 원장은 "치료 방법은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우선 보존적인 치료가 첫 번째로 고려된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가 주로 사용되며, 특히 통증이 심할 때는 주사치료도 병행된다. 

주사치료는 염증을 완화하고 신경 주변의 부종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는 신경 압박을 줄이기 위해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꾸준한 운동과 치료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호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최근 들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척추 내의 협착 부위를 직접 확인하고, 문제가 되는 부위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양방향 내시경은 기존의 수술 방법보다 더 정밀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회복 속도가 빠르고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고령 환자나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수술 후에는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척추를 보호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를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근육을 강화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체중 관리와 같은 생활 습관 개선도 치료 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제형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상당 부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글 : 서울에이스병원 척추센터 이제형 원장)

기사원문 : http://www.bokuennews.com/news/article.html?no=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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