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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떨어지면 허리통증 심해지는 척추관협착증, 치료방법은?

2024.01.17 조회 : 42

 

 

요즘처럼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척추 신경이 받는 압박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통증뿐 아니라 신경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나빠져 신경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좁아지는 질환이다. 

협소해진 척추관이 신경을 눌러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엉덩이와 다리에 당김, 저림 등 신경증세를 일으킨다. 

증상이 심하면 보행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 증상과 유사할 수 있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나타나고 구부리면 완화되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보조기 등 보존 치료를 먼저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하지마비, 말초신경 증상이 심하고 근력이 약하게 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이 척추관협착증 치료의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피부 절개 없이 약 5~7mm의 작은 하나 혹은 두 개의 구멍을 낸 후 

척추의 병변부위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내시경과 수술도구를 삽입해 진행하게 된다. 

절개나 흉터 없이 짧은 시술 시간 안에 물리적으로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어 피부, 인대, 근육조직의 손상 없이 

통증의 원인과 막힌 신경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장점이다.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진행돼 

고령의 환자 및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는 환자들도 걱정 없이 수술받을 수 있다.

 

그러나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더라도 척추 건강에 나쁜 자세나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을 비롯한 대부분의 퇴행성 척추 질환은 평상시 생활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평소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거운 물건을 무리해서 들거나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고 있는 등의 행동은

척추에 부담을 안겨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므로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다.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척추가 받는 부하를 덜어줘 척추관협착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천세훈 서울에이스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16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척추내시경은 기존의 약물치료나 

척추 시술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척추통증의 호전이 없는 경우, 정도가 심한 척추질환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며 “고도의 정밀함과 정확한 기술은 물론, 비수술 집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므로, 

실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의사 선택이 중요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척추 내시경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진단 노하우를 갖춘 의사를 선택해 안전하게 수술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기사원문 : https://www.raonnews.com/news/article.html?no=3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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