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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당뇨' 합병증 예방 위해 젊을수록 관리 철저히

2023.07.18 조회 : 157

 

 

 

흔히 당뇨는 나이 든 어르신들에게나 찾아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당뇨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주의가 필요하다. 

단 맛이 강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겨 먹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지나친 당 섭취가 일상화된 것도 경계할 만한 일이다.

 

 

 

당뇨는 인슐린 분비나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 내 포도당이 세포 내로 이동하지 못하고 혈액 내에 쌓여 소변으로 배출되는 병이다. 

단순히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는 것이 왜 문제일까 싶겠지만, 혈당이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 신체 여러 장기와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해 신부전이 되기도 하고, 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인해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또한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흔히 말하는 ‘당뇨발’로 인해 발을 절단하는 경우에 이르기도 한다.

 

 

 

이러한 당뇨병의 발병 원인으로는 고열량, 고지방의 식단 및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나치게 칼로리가 높은 간식이나 달콤한 시럽을 넣은 커피, 음료 등을 즐겨 섭취하는 습관이 위험한 이유다.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제로음료가 출시되면서 마음껏 마셔도 건강에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연구팀에 따르면 인공감미료의 섭취는 

뇌에서 당분에 대한 섭취 욕구를 더 증가시켜 단 음식이나 고열량 음식을 더 찾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의 섭취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 내기도 했다. 

실제로 혈당 수치를 높이지는 않지만 뇌가 이를 설탕으로 착각해 인슐린을 분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적으로 반복되면 신체대사에 교란이 생기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

 

 

 

당뇨병 확진을 받았다면 생활습관 개선, 식이 조절 등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공복혈당, 식후 2시간 혈당, 당화혈색소의 목표 수치를 정확히 알고 

자신의 혈당이 어떻게 조절되고 있는지 항상 파악하며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될수록 합병증 발생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풍부한 야채를 곁들인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다.

운동 직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혼자 운동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도록 하고, 

공복이나 식전, 혈당 수치가 낮을 때는 운동을 해서는 안된다. 

또한 작은 상처나 염증도 쉽게 악화되기 때문에 상처 나기 쉬운 발을 늘 청결하게 관리하고, 

슬리퍼 보다는 부드러운 양말과 함께 발볼이 넓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어 발을 보호해야 한다.

 

 

 

서울에이스병원 내과센터 권순환 원장은 “당뇨는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자칫 제대로 관리되지 못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젊을수록 더욱 예방 및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특히 당뇨 전 단계라 하더라도 방심할 것이 아니라 당뇨로 발전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3071850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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