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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찾아온 어깨통증 원인과 치료법

2022.03.08 조회 : 425

봄이 시작되면 의외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유독 많아집니다.

일교차가 커지며 어깨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약한 충격에도 손상을 입기 때문인데요.

특히 어깨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했다면 회전근 개 손상이나 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늘은 회전근 개 손상과 오십견에 대해 '다산에이스병원 관절센터 김성민 대표원장' 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어깨라고 하면 어깨 관절 부위만 떠올리기 쉽지만,

목의 뿌리 부분과 가슴 및 등의 바깥족에서 시작해 왼팔의 몸통 3분의 1에 이르는 매우 광범위한 부분입니다.

팔과 몸통을 연결하며 손을 사용하기 편한 위치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우리 신체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넓으며

손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손을 광범위한 공간에 보내는 기능을 하여 여러 가지 작업을 가능하도록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어깨에 문제가 생길 시 팔과 손으로 작업을 하거나 운동하는 데 필요한 추진력이 약해지거나 정밀한 운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어깨에 발생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환은 회전근 개 손상과 오십견이 대표적입니다.

 

두 질환은 증상과 통증 부위도 비슷해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자주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통증을 일으켜 일상생활을 힘들게 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발생 원인과 양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어 명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오십견은

여러 원인에 의해 어깨를 감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해서 관절 유착이 진행돼 어깨가 굳어지는 질환으로,

병이 진행하면 어깨의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 통증이 발생하며 밤에 통증으로 잠을 이루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회전근 개 손상은

외상 또는 노화에 따른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입니다.

회전근 개 손상과 오십견의 차이점은 증상에서 차이가 보이는데

회전근 개가 손상된 경우에는 근력 약화로 물건을 들기 어렵고 팔에 힘을 주고 움직일 때 힘을 주지 않고 움직일 때 운동 범위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능동운동은 제한되나 수동운동은 가능하고 팔을 위로 들 때 통증이 나타나며 근력 약화가 동반됩니다.

 

그에 비해 오십견은 능동운동과 수동운동 모두 제한되며 팔을 돌리거나 올릴 때 통증이 심화되며 근력 약화는 동반되지 않습니다.

증상에서도 오십견과 회전근 개 손상의 차이점을 보이지만 더 큰 문제는 회전근 개 손상을 오십견으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많은 시간을 보낸 뒤 병세를 악화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회전근 개는 어깨 관절에서 운동원의 기능과 어깨 관절이 움직일 때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도와주는 힘줄입니다.

이 힘줄이 끊어지거나 일부 손상된 경우 통증이 심화되는데 증상을 가볍게 여겨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경우

손상 부위의 정도가 점차 심해져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다산에이스병원 관절센터 김성민 대표원장은

“회전근 개 손상과 오십견의 경우 이를 자가진단해 병세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며

“숙련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환자의 몸 상태, 기저질환 등을 파악한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전근 개 손상과 오십견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문진을 통해 통증이 발생하는 시기, 빈도 지속시간을 비롯해 약화요인, 내원 전 실시한 약물 효력 등을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부터 현재 및 과거의 건강 상태와 기저질환까지 다각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어깨 관절의 가동범위와 통증 양상 관절의 가동범위 등을 확인하는 사진과 통증 주변의 뼈와 근육 하나하나 확인해

통증 유발점을 찾는 촉진 등의 이학적 검사와 X-ray 및 정밀(MRI 또는 초음파)검사로 정확한 진단과 원인에 대해 확인 후 치료계획을 수립합니다.

 

오십견의 보존적 치료 중 대표적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인 ‘체외충격파’가 있습니다.

통증이 발생 부위에 강한 에너지를 쬐어 손상 입은 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인데요.

일주일 간격으로 3~5회 시술 하며 시술 시간도 10~30분 내외로 짧아서 안전하고 간편한 시술입니다.

 

흔히 ‘뼈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도 적용될 수 있는데,

주사로 염증을 빠르게 없앨수록 관절주머니가 섬유화 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한 사용은 건 변성, 건 파열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오십견의 경우는 증상이 점차 진행하고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낭의 염증을 제거하고 공간을 넓혀주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 개 손상의 경우 오십견과 달리 보다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단 힘줄이 찢어지거나 파열이 되면 저절로 붙거나 회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상이 경미할 경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체외충격파와 도수치료, 근력 강화 운동으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파열이 확실한 경우에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봉합 수술이 필요합니다.

 

다산 에이스병원 관절센터 김성민 대표원장은

“힘줄이 파열되면 자연치유가 힘들고 시간이 갈수록 파열 부위가 커지면서 힘줄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게 될 수 있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방치하면 관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길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전근 개 손상과 오십견 같은 어깨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어깨 가동범위가 넓은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행위 등으로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수시로 어깨와 팔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김성민 대표원장은

“우리 신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어깨에 질환이 생길 경우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줘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에 어깨 건강에 관심을 가져 어깨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통한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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